"우리금융, 기대 이상 성과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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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9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다.
임 회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경영 실적이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해 본인이 부족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워크숍에서 역량 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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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워치 들고 전속력 질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9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다. 그는 “올해는 저와 경영진이 온전하게 감당해야 하는 해”라고 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경영 실적이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해 본인이 부족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어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기 첫해인 지난해 인프라 정비와 전략 수립을 마친 만큼 전략 방향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워크숍에서 역량 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리스크 관리, 그룹 시너지 확대, 디지털·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와 사회적 신뢰 제고 등 5대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종합금융사 역량 강화를 통한 증권업 진출 대비,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디지털 신사업 추진 등의 계획도 재확인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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