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사랑이 뭐길래[MD이슈]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현아의 새로운 사랑에 안팎으로 난리다.
현아는 솔직했고, 소속사는 망설였다. 부담이 거세지자 남자친구 용준형이 나섰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말이다.
직접 밝힌 연애사임에도 후폭풍은 컸다. 급기야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직후 현아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었다는 게 화제가 됐고, 조권은 자신의 SNS에 "팔로우랑 상관없이 저 현아랑 친해요. 카톡도 하고 통화도 하고.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라며 해명을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현아의 연애는 분명히 개인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곱지않은 시선이 있는 이유중 하나는 아마도 남자친구 용준형의 과거 '정준형 단톡방'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19년 정준영이 불법 동영상을 촬영해 공유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에 용준형이 포함됐기 때문. 당시 용준형은 대화방에서 동영상을 본 적이 있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혀 대중의 비난을 샀다.
찍거나 유포하는 등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이 일로 그룹에버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다 2022년 가수로 다시 컴백했다.
물론 용준형의 이 일이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하지만 현아가 이 사건을 모르지 않았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웠을 거라 생각된다. 이전과 달리 열애사에 소속사 까지 거리를 뒀다. 그만큼 모두 둘 의 연애가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 걸 짐작했을 거라 본다. 때문에 이번에는 아티스트 개인이 직접 나서야 했다.
매번 사랑에 솔직했던 현아는 직접 SNS에 올렸고, 확인은 남자친구 용준형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인 것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연예계 관계자는 "이미 팬들사이에도 둘이 사귄다는 소문이 많이 났다. 또 두 사람도 자연스럽게 다녔기 때문에 숨길 일이 아니였다. 언젠가는 알려질 일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심끝에 손을 잡은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팬들이 반대를 하건, 응원을 하건 이제 두 사람은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들의 열애사에 정말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안타까움과 반대를 하는 입장에선 "사생활은 자유라지만 못봐주겠어요"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불법촬영물 돌려보고..."라는 반응과 "행복만 했으면 좋겠어"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간섭할 수는 없다" 등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잘 생각해 보자. 두 사람은 성인이고, 비난과 축하 이 모두를 견딜 수 있기에 용기있게 고백을 했을 것이다. 물론, 연예인의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성장하는 직업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두 사람의 개인사에 비난의 잣대를 던지는 게 옳은 일 인지 생각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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