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동진 영입 與 현대차 공영운 모셔온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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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기업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에서 성과를 냈던 인재를 영입해 유권자들에게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민주당은 "22일 오전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사진 오른쪽)을 영입인재로 발표한다"며 "당의 신성장동력 창출 등 경제 정책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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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기업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에서 성과를 냈던 인재를 영입해 유권자들에게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중도층 공략을 위해 '반기업'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민주당은 "22일 오전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사진 오른쪽)을 영입인재로 발표한다"며 "당의 신성장동력 창출 등 경제 정책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 전 사장은 이날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작년 가을 무렵부터 영입 제의가 있었으나 처음엔 고사했다"면서 "하지만 (민주당이) 경제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고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영입 제안을 수용한 그는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 전 사장은 기자 출신으로 2005년 현대차·기아로 자리를 옮겨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전략기획 사장 등을 지냈다. '전략기획통'으로 평가 받는 그는 민주당에서 경제·민생 분야의 정책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이 추진될 때 현대차가 '수소비전 2040'을 내놓으며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의 상용화·대중화 계획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성공신화' 주역 중 한 명으로 불리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부문 사장(사진 왼쪽)은 22일 국민의힘 입당식을 한다. 고 전 사장의 입당식에는 직접 영입을 추진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할 계획이다. 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경기 수원무 선거구 또는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는 상태다. 경기 수원무 현역 의원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유럽 연구소장과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모바일부문 사장직까지 올랐다.
[서동철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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