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비FA 다년계약 SSG 김성현 “경쟁은 당연, 목표는 3년간 주전 2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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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과 경쟁, 자신감 있게 하겠습니다."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으로 SSG와 연장 계약을 선택한 내야수 김성현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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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과 경쟁, 자신감 있게 하겠습니다."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으로 SSG와 연장 계약을 선택한 내야수 김성현의 말이다. 김성현은 계약 기간 3년, 총액 6억 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김성현은 2020시즌 뒤 처음 FA 자격을 얻어 2+1년, 총액 11억 원의 조건에 SSG에 잔류했다. 김성현은 2024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1년 먼저 연장 계약을 선택했다.
김성현은 2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시즌 팀 출정식 및 팬 페스티벌을 마친 뒤 "솔직히 내심 다년 계약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만의 생각이었다. 편하게 지내는 전력분석 팀장님들에게 계속 다년 계약을 해달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진짜 구단에서 제시하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으로 옮겨본 적이 없어서 SSG에서 뛰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졌다. 굉장히 운이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성현은 옵션 없이 전액 보장 금액을 챙긴다. 김성현은 "처음에 구단은 2년의 계약 기간을 제시했다. 하지만 내가 3년을 요구했고 순조롭게 진행됐다. 기간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3년 계약을 한 만큼 시야를 조금 더 넓혀서 야구를 볼 것"이라면서 "내가 옵션이 있는 상황에서 뛰다 보니 신경을 너무 많이 쓰더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옵션을 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행히 구단에서 받아들여 줬다"고 설명했다.
2006년 SSG의 전신인 SK에 지명됐고, 19년째 한 구단에서만 뛰게 되는 김성현은 "계약 기간인 3년 동안 내내 주전으로 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나보다 10∼15살 어린 후배들과의 경쟁도 자신감 있게 하겠다"면서 "경쟁은 당연하다. 후배들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야구를 해야 야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많은 경기에 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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