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벗은 우즈, 테일러메이드로 갈아입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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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27년간의 후원 계약이 끝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곧 새 의류 브랜드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NUCLR 골프, 골프위크 등은 21일(한국시간) 테일러메이드가 최근 새롭게 상표를 출원한 '선데이 레드'를 소개하면서 "이 상표가 우즈의 의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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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와 계약 추측 잇달아
내달 대회서 첫선 보일 전망
나이키와 27년간의 후원 계약이 끝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곧 새 의류 브랜드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메이드의 신생 브랜드 '선데이 레드'가 우즈의 유력한 새 파트너로 꼽혔다.
미국 NUCLR 골프, 골프위크 등은 21일(한국시간) 테일러메이드가 최근 새롭게 상표를 출원한 '선데이 레드'를 소개하면서 "이 상표가 우즈의 의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선데이 레드'는 지난달 테일러메이드의 '라이프스타일 벤처' 회사로 상표를 출원했다. 골프위크는 "테일러메이드가 우즈의 시그니처 브랜드를 주력으로 의류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1996년 8월 나이키와 계약한 우즈는 '타이거 우즈(TW)' 브랜드를 만들어 골프 의류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27년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업계에서는 나이키가 우즈와의 계약 기간에 최소 5억달러(약 6600억원) 이상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그랬던 우즈가 지난 9일 나이키와의 동행을 끝낸 사실을 알린 뒤, 과연 어떤 브랜드의 옷을 입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우즈가 다음달 16일 열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가까운 시기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물밑 작업을 해온 테일러메이드가 우즈의 새로운 의류 파트너십 브랜드로 떠올랐다. 이미 테일러메이드는 2017년부터 우즈의 장비를 후원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해 초 우즈가 직접 설계하고 투자한 골프 복합 레저시설 팝스트로크에 수백억 원대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함께 공개된 '선데이 레드' 로고도 주목받았다. 이 회사의 로고는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 호랑이 모양을 형상화했고 '선데이 레드'의 줄임말로 보이는 'SDR'도 함께 새겨졌다. 우즈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에는 빨간색 상의를 입고 검은색 바지와 모자를 트레이드마크처럼 착용해왔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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