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끝 무승부 한국 일본과 16강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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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을 마지막으로 멈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시계를 다시 돌리려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요르단과 무승부를 거두고 16강에서 일본 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조기에 16강 진출 확정을 노렸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대승을 차지해 요르단을 제치고 E조 1위로 올라서면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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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고민 깊어져
1960년을 마지막으로 멈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시계를 다시 돌리려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요르단과 무승부를 거두고 16강에서 일본 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1무를 거둔 한국은 요르단과 승점이 4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E조 2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조기에 16강 진출 확정을 노렸다. 그러나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상대의 자책골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 순위는 오는 25일 진행되는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결정된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가 2패를 거둔 말레이시아인 만큼 16강에 진출하는 건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되고 있는 만큼 클린스만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다른 국가들이 조별리그 1차전까지 치렀을 때만 해도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에 발목을 잡히면서 예상과는 다른 대진표가 만들어지게 됐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대승을 차지해 요르단을 제치고 E조 1위로 올라서면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라크에 밀려 D조 2위에 자리한 일본은 24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만약 한국이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해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행 출전권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5승 8무 5패로 팽팽하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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