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오늘 밤 9시부터 한파주의보..비상 대응체계 가동

김지현 기자 2024. 1. 21.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각 자치구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에 대비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종합지원상황실 운영…전화·방문 통한 취약 어르신 확인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걷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21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는 22일과 23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낮이지며 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각 자치구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에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또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자치구와 함께 전화와 방문을 통해 취약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노인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을 지원한다.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도 강화하고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별 한파쉼터(1300개소)와 스마트쉼터(199개소) 등 한파 저감 시설과 쪽방주민을 위해선 목욕탕을 활용한 밤추위대피소 등 한파 대피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차질 없이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보 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24시간 빈틈없는 비상 관리체계로 전환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