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이연경-허유진 17골 합작' 경남개발공사,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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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과 허유진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개발공사가 서울시청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경남개발공사는 2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서울시청을 30-26으로 이겼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과 허유진이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서울시청은 우빛나의 저돌적인 돌파에 권한나의 중거리 슛이 살아나면서 13-11로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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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부산, 김용필 기자) 이연경과 허유진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개발공사가 서울시청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경남개발공사는 2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서울시청을 30-26으로 이겼다.
2, 3위의 맞대결이었기에 서로 물러설 수 없어 배수의 진을 쳤지만, 3위 경남개발공사가 승리를 거두면서 2위로 치고 올라갔다.
양 팀의 공격적인 빠른 플레이로 전후반 각각 흐름이 한 번씩 요동치면서 끝까지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부터 경남개발공사가 근소하게 앞서나 싶었지만, 서울시청이 금방 따라붙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과 허유진이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서울시청은 우빛나의 저돌적인 돌파에 권한나의 중거리 슛이 살아나면서 13-11로 근소하게 앞섰다.
경남개발공사가 연속 골을 넣으며 13-13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달아 패스미스가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15-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서울시청의 흐름이 이어져 19-15, 4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서울시청에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기회를 잡았다. 또 오사라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나오면서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남개발공사가 김소라를 이용한 피벗 플레이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6-23까지 달아났다. 오사라 골키퍼의 세이브 때문에 서울시청이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경남개발공사가 30-26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이 9골, 허유진이 8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8골, 권한나가 7골을 기록하고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8골에 5개의 어시스트 기록하며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은 "점수 차이가 벌어져도 괜찮으니 끝까지 하면 따라갈 수 있다고 서로 독려하면서 끝까지 뛰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경남개발공사가 5승 1패, 승점 10점으로 2위에 올랐고, 서울시청은 4승 1무 1패 승점 9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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