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인기가요' 가득 채운 감성 라이브

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캡처

그룹 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이키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띵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하이키는 블랙 재킷에 핑크 상의와 화이트 스타킹을 매치, 시크함과 화사함이 공존하는 착장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한층 더 물오른 멤버들의 비주얼은 감미로운 보컬 무대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하이키의 진가는 라이브에서 더욱 빛났다. 특유의 따뜻하고 청아한 보컬로 도입부를 연 멤버들은 서서히 애틋한 감정선을 끌어올리며 무대를 장악했다. 클라이맥스에서는 개성 있는 4색 보이스가 화음을 통해 하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쳐지며 감동을 극대화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하이키의 신곡 '띵킨 어바웃 유'는 포근한 느낌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미니멀한 드럼·베이스가 어우러진 팝 스타일 장르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귓가에 쓸쓸하면서도 달콤하게 녹아드는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과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띵킨 어바웃 유'는 발매 첫날 멜론 핫100 차트 20위권 대에 안착했고 아이튠즈 4개국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순항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음원 사이트 및 커뮤니티 등에서도 리스너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