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이어 MWC 찾는 최태원…AI사업 잰걸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1.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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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사진)이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최근 'CES 2024'를 방문한 데 이어 MWC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달 26~29일 개최되는 MWC 2024를 찾아 AI 사업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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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분야 AI 트렌드 점검
파트너사 CEO들과 협력 논의

최태원 SK 회장(사진)이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최근 'CES 2024'를 방문한 데 이어 MWC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달 26~29일 개최되는 MWC 2024를 찾아 AI 사업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글로벌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신사업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최 회장이 MWC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그는 전 세계 모바일 분야에서의 AI 변화상을 확인하고 AI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해외 정상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쓴 반면, 올해는 다보스포럼 대신 MWC에만 참석하며 SK그룹 AI 사업을 중점에 두는 모습이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의 주요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하고 AI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이치텔레콤 관계자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세계 45개국의 약 12억명을 포괄하는 AI 개인 비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최근 발로 뛰며 AI 사업을 챙기고 있다.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의 AI 트렌드를 살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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