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지 “한국, 반도체 발전 위해 미국 영향 줄이고 대중국 수출 늘려야”

조성원 2024. 1.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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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가 한국이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국으로 수출을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미국의 정치적 간섭의 영향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반도체 산업 투자를 늘린다면 중국에 대한 수출도 늘릴 필요가 있다"며 "SK하이닉스 회장이 말했듯 한국 반도체 제조 업체가 중국 시장을 대체할 곳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고, 한국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은 결국 한국이 중국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잃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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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가 한국이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국으로 수출을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미국의 정치적 간섭의 영향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오늘(21일) 기사에서 최근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거론하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산업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서 한국이 미국의 반도체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도 반도체 산업 확장을 야심차게 발표한 것은 이해할만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이 늘면 한국은 중국 시장에 수출을 더 할지도 모른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이 미국의 정치적 간섭이 주는 영향을 계속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로 대외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환구시보의 영문판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 산업 사이의 호혜적 협력이 한국 기업들에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줬고, 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회를 창출해온 점은 분명하다”면서 “반대로 중국 반도체 옥죄기에 한국을 참여시키려는 미국의 압박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상당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반도체 산업 투자를 늘린다면 중국에 대한 수출도 늘릴 필요가 있다”며 “SK하이닉스 회장이 말했듯 한국 반도체 제조 업체가 중국 시장을 대체할 곳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고, 한국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은 결국 한국이 중국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잃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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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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