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넘는 폭설 내린 강원…청소년 동계올림픽도 차질
[앵커]
강원 지역에 40㎝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 영향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나고, 지난 19일 개막한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 평창지역.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스키점프센터를 비롯해 올림픽빌리지 등에서는 눈을 치우기가 급급합니다.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8일부터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릉 왕산과 삽당령 등에서는 40㎝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이로 인해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당초 예정돼 있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아이스 원 포인트 레슨이 취소됐고,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 일정이 일부 변경됐습니다.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20일부터 21일 오전까지 폭설로 인해 구조 7건, 구급 11건, 기타 안전조치 3건 등 총 2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53곳도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오후 들어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제설작업 등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강원도는 폭설 대응 단계를 비상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습니다.
한편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식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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