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하다, 순대 한접시에 2만원”…바가지에 멍드는 지역축제, 정부가 손 본다는데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4. 1.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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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문체부는 21일 올해부터 문화관광축제 평가체계에 바가지 요금 관련 관리평가 항목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물가 규제 법령이 없는 상황이지만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를 중심으로 전국 지역축제 주관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정보공개 캠페인을 보다 내실화하고 바가지 요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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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꽁꽁축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문체부는 21일 올해부터 문화관광축제 평가체계에 바가지 요금 관련 관리평가 항목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축제 먹거리 정보공개시스템을 내실화하기 위해서다.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의 협조 공문을 지난 19일 지자체들에 발송했다.

지난해 여러 지역축제에서 먹거리 바가지 논란이 불거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셌다. 최근에도 한 지역축제에서 바가지 논란이 나오자 지역축제 자체를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문체부는 “물가 규제 법령이 없는 상황이지만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를 중심으로 전국 지역축제 주관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정보공개 캠페인을 보다 내실화하고 바가지 요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격과 중량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 주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홍천강 꽁꽁축제 야시장에서 한 업소가 순대를 비싸게 판매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 업소는 순대 한 접시를 2만원에 팔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재단은 “운영본부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만들어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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