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전방위 파급효과 기대되는 회덕IC 개통

2024. 1. 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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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4월 공사에 들어간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신설 사업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 공동 시행자인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자신하고 있어 내년 말 회덕IC 개통이 확실시되고 있다.

회덕IC 사업 경제성이 1.6으로 평가된 만큼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할 것이다.

회덕IC 신설·개통이 불러올 전방위적인 파급효과가 대전 둔산동 중심부를 포함해 세종까지 아우를 것으로 보는 것도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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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IC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지난 2022년 4월 공사에 들어간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신설 사업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3%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이 일대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업 공동 시행자인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자신하고 있어 내년 말 회덕IC 개통이 확실시되고 있다. 회덕IC가 생기면 경부고속도로 축상에 대전IC, 신탄진IC와 함께 3개 IC가 들어선다.

회덕IC 위치는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지점인 대덕구 신대동·연축동이다. 갑천 천변도로와 이어지는 800m 진·출입 램프를 통해 접속되도록 설계돼 있다. 회덕IC 경쟁력 혹은 가성비는 이런 입지 조건에서 나온다 할 수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지역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신탄진IC까지 거리가 13km지만 회덕IC가 생기면 7km로 단축된다.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상하행 양방향에서 대전 서구 도심권에 접근할 때도 마찬가지 편의를 누릴 수 있다. 포화상태인 신탄진IC를 경유하지 않아도 되는 까닭에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한편, 신탄진IC의 교통량 분산에 따른 교통혼잡도 상당 정도 해소될 게 자명하다. 회덕IC 사업 경제성이 1.6으로 평가된 만큼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할 것이다.

회덕IC가 주는 효능감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이곳을 이용해 갑천 천변도로로 빠져나올 경우 대덕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세종 BRT도로와도 만나게 돼 세종으로 가는 지름길이 확보된다. 회덕IC 신설·개통이 불러올 전방위적인 파급효과가 대전 둔산동 중심부를 포함해 세종까지 아우를 것으로 보는 것도 그래서다. 회덕IC가 대전 혁신도시 예정지인 대덕구 연축지구와 인접해 있는 것도 강점의 하나로 꼽힌다. 2차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교통 인프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회덕IC 신설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1224억 원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 요인으로 다소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예상 편익은 이를 능가하는 33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이 편익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누증되는 구조다. 이렇게 지역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회덕IC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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