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작년 수출 15% 늘며 '전국 1위'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4. 1. 21.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박, 자동차 등 주력 산업 호조로 경남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수출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20억달러를 기록하고 무역수지는 1205만달러 흑자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수출 증가율은 -7.5%로 대구(3.5%)를 제외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남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력산업 선박·자동차 호조
무역수지도 15개월 흑자행진

선박, 자동차 등 주력 산업 호조로 경남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수출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20억달러를 기록하고 무역수지는 1205만달러 흑자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근 6년간 최대 수출 규모로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치다. 지난해 전국 수출 증가율은 -7.5%로 대구(3.5%)를 제외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남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도내 수출 최대 품목은 선박과 자동차다. 선박 수출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88억8000만달러로,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와 선가 상승이 반영됐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1046.8% 증가한 29억4000만달러로,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미국 시장 진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9 자주포, FA-50 전투기 등 방산·항공 분야도 도내 수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국가별로는 무기류, 선박, 승용차 등의 수출 호조로 폴란드(98.2%), 싱가포르(89.2%), 미국(35.5%)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올해 경남도는 지난해보다 6억원을 증액한 26억원을 투입해 기업과 함께 원전, 방산 등 주력 산업을 겨냥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다.

[창원 최승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