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늘어 … 제주면세점 매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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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에 역대 최고 매출을 찍었던 제주 지정 면세점들이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고환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제주관광공사(JTO) 지정 면세점의 매출액도 384억원으로 전년(539억원)보다 155억원(28.7%) 감소했다.
제주 지정 면세점의 매출 하락은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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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감소·강달러 영향
코로나19 시기에 역대 최고 매출을 찍었던 제주 지정 면세점들이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고환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년 사이 1300억원 넘게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지난해 JDC 지정 면세점(공항·항만·온라인) 매출액은 5384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22년 6585억원에 비해 1201억원(19.2%) 줄었다. 이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제주관광공사(JTO) 지정 면세점의 매출액도 384억원으로 전년(539억원)보다 155억원(28.7%)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술·담배·화장품이었다. JDC 지정 면세점을 기준으로 주류 314억원(1473억원→1159억원), 화장품 250억원(1326억원→1076억원), 담배 201억원(1191억원→990억원) 등 무려 765억원이 증발했다.
제주 지정 면세점의 매출 하락은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1263만명으로 전년보다 8.2%(113만명) 감소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구매력이 높은 관광객이 코로나19 이후 대거 해외로 빠져나간 것이 매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여기에 고환율로 인해 가격 차별성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주 송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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