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비상…1,600억 ‘핵심 MF’,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

주대은 2024. 1. 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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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

아스널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의 5-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만약 라이스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아스널 입장에선 비상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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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스널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

아스널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크리스팔 팰리스를 몰아세웠다. 전반 11분 가르리엘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7분엔 상대 자책골이 나왔다. 아스널이 2-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역습 이후 깔끔하게 추가골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두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에도 마르티넬리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의 5-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완벽한 승리 후 아스널에 달갑지 않은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로 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부상이었다. 라이스는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까지 활약했다.

라이스가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팀 동료에게 “Hammy”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는 햄스트링을 뜻하는 단어로 그의 허벅지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라이스는 동료에게 이야기하면서 걱정스러운 부상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라고 전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인정했다. 그는 “라이스는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떤 근육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그가 그렇게(부상에 대해) 말했을 때 우리는 분명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라이스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아스널 입장에선 비상 그 자체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억 1,500만 유로(한화 약 1,67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했다.

엄청난 이적료가 아스널의 기대를 나타냈다. 부담감이 있을 법했으나 활약이 좋다. 이번 시즌 30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핵심으로 올라섰다. 특유의 수비력과 패스 능력으로 아스널 중원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PL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시즌 정상을 노리고 있다. 현재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는 2월엔 리버풀을 상대할 예정이다. 만약 라이스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우승 경쟁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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