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공천설로 뒤숭숭한 가운데 이재명 '시스템 공천' 이해찬 회동

김태경 기자 2024. 1. 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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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친문(친문재인) 좌장 이해찬 이해찬 상임고문과 전격 회동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해찬 대표가 공정한 공천 관리로 민주당의 통합을 이끌어낸 바가 있다. (두 사람은) 민주당이 더 하나 되는 통합의 길에 관해 말씀을 나눴다"며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 공천을 해왔고, 당헌·당규, 특별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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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공정한 시스템에 따른 공천"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친문(친문재인) 좌장 이해찬 이해찬 상임고문과 전격 회동했다.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를 겨냥한 친명(친이재명)계의 자객공천 논란으로 당 내홍이 커지는 가운데 두 사람이 회동을 한 것은 당내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해찬 전 대표와 회동한 뒤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을 통해서 대한민국 평화와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되겠다는 그런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는지 제가 많이 여쭈었다”며 “(이 고문으로부터)당을 갈등 없이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게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이 고문은 당에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킨 주인공으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도 (이해찬 대표 체제로) 큰 승리를 이끌어 냈는데, 주신 말씀 저희가 잘 새겨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 미래도 암울함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올 4월 총선에서 아주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무쪼록 미력이나마 이번 선거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해찬 대표가 공정한 공천 관리로 민주당의 통합을 이끌어낸 바가 있다. (두 사람은) 민주당이 더 하나 되는 통합의 길에 관해 말씀을 나눴다”며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 공천을 해왔고, 당헌·당규, 특별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이 고문은 애초 지난 4일 회동이 예정됐으나 지난 2일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 여파로 일정을 이날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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