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정미소 : 낟알에서 흰쌀까지’ 조사보고서 발간
국립민속박물관은 곡물을 도정하는 공간인 ‘정미소’를 통해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살펴보는 ‘정미소 : 낟알에서 흰쌀까지’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보고서엔 우리나라 도정 방법의 변천, 정미소의 정착과 발전 그리고 도시화와 산업화 이후 쇠락하게 된 모습, 한국의 도정 문화와 곳곳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조사보고서는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으로 오늘날의 정미소 모습을 기록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박물관은 2022~2023년에 걸쳐 현대식 설비로 개보수를 하지 않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정미소 4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또 선사시대엔 어떻게 도정을 했는지, 정미소가 2만5천곳이나 증가했던 전성기 시대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도시의 즉석도정 쌀가게, 폐정미소 활용 사례를 통해 정미소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미래상을 그려 정미소를 둘러싼 한국인의 생활상을 풍부하게 드러냈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보고서는 정미소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멸돼가는 생활상의 단면을 기록하고, 근현대 생활문화유산으로서 정미소의 역할과 문화사적 가치를 조망하고자 발간했다”며 “보고서가 그 시절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정미소를 접한 적 없는 세대에게는 과거를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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