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모먼트 앙리'의 위력...광주, 울산 맞아 승점 6점 획득

강윤식 2024. 1. 21. 16: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울산 HD FC 대 광주FC
1세트 박상익 1 대 2 황세종
2세트 이현민 2 대 3 박세영
3세트 성제경 2 대 0 김태현

광주FC가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를 앞세워 울산 HD FC를 제압하며 시즌 첫 매치 승을 챙겼다.

광주가 21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에서 울산을 상대로 승점 6점을 챙겼다.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가 빛났던 경기였다. 프랑스 팀 컬러의 광주는 그 중심에 선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를 절묘하게 활용하면서 승점 6점을 획득하며, 1위 에이블을 맹추격했다.

선봉으로 나선 황세종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박상익을 몰아붙였다. 특히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전반 중반 굴리트를 활용한 상대의 헤더에 의해 한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 장면을 제외하고는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빠른 공격 전개로 선취 득점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황세종은 계속해서 박상익을 수세에 몰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앙리로 추가 득점을 터트리며 두 골 차로 달아나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세이도르프를 활용한 박상익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슛에 실점하면서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추가 실점 위기는 골키퍼의 선방으로 벗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실점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에 침착하게 공을 점유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 나선 박세영은 크루이프를 활용한 이현민의 공격에 빠르게 실점하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동점을 위해 공격에 나섰지만, 상대의 촘촘한 수비벽을 넘지 못하면서 전반을 뒤진 채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동점을 노리던 박세영은 벤제마를 활용해 박스 밖에 절묘한 감아차기 득점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한 골씩 더 주고받으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앙리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고 득점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매치 승을 확정 지은 광주는 마지막 주자로 김태현을 출전시켰다. 오랜만에 eK리그 무대에 복귀한 성제경을 맞은 김태현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먼저 실점한 후 끌려가기 시작했고, 좀처럼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을 노렸지만, 역습에 의해 추가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0 대 2로 패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