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부활이 기쁜 김주성 DB 감독 “선수들이 극복했어요”
황민국 기자 2024. 1. 21. 16:34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니…”
프로농구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미소를 되찾았다.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93-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DB(27승7패)는 지난 20일 패배했던 2위 서울 SK(23승10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LG가) 아셈 마레이가 빠지면서 골밑 우위를 점했다”며 “골밑 득점 뿐만 아니라 골밑에서 나오는 볼도 잘 마무리하면서 90점 이상의 득점을 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DB는 이날 2점슛 성공률이 71%에 달할 정도로 골밑을 지배했다. 직전 2경기(KCC전 54%·SK전 43%)에서 이 부분이 흔들려 득점이 90점 이하로 내려간 것과는 다른 흐름이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의 컨디션이 이전보다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기복도 있고 고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했다. 오늘 경기 초반 투입된 식스맨들이 잘 버텨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의 공백으로 무너진 골밑에 한숨을 내쉬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외국인 선수 한 명으로는 시즌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마레이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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