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社 3色 신제품 론칭쇼, 2024 골프용품 대전 개막[SS 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이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2024시즌 문을 힘차게 열었다. 골프시즌이 돌아왔다는 의미다.
새 시즌은 새로운 제품과 함께 시작한다는 설렘이 있다. 용품사들은 저마다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데, 올해는 테일러메이드와 젝시오, 캘러웨이골프가 차례로 특색있는 ‘론칭쇼’를 열었다. 신제품 론칭행사에서 드러난 3사(社) 3색(色) 킬링 포인트를 짚어봤다.
◇정찬민을 만족시킨 테일러메이드 Qi10
가장 먼저 론칭 행사를 개최한 곳은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K팝 공연장으로 알려진 올림픽공원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었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다니엘 헤니와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깜짝 등장했고,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인 정찬민 유해란 임희정 임수지 임지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테일러메이드가 야심차게 공개한 Qi10 드라이버는 빼어난 관성모멘트와 관용성이 초점을 맞췄다. 제품 제작 부사장인 브라이언 바젤은 “Qi10 드라이버는 1만 관성모멘트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업계 최초의 메달우드부터 60겹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 등 한계를 넘어서며 경계를 허물어왔다. 1만 관성모멘트는 테일러메이드의 오랜 역사에서 업계를 발전시킨 또 하나의 사례”라고 자평했다.
오버사이즈 헤드가 눈을 사로잡는 Qi10은 이미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이 동계훈련 기간 중 기술력을 체감했다. 워낙 빠른 헤드스피드 탓에 2주에 한 번꼴로 드라이버 헤드를 교체해야했던 정찬민은 “훈련 기간 동안 한 번도 교체하지 않을만큼 튼튼한 드라이버”라며 “부드럽게 스윙해도 비거리 손실이 없어 만족감을 느끼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인비 이어 김하늘도 반한 ‘올 뉴 젝시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골프브랜드 젝시오도 ‘2024 타임 투 젝시오(Time.To.XXIO)’를 테마로 클럽디 청담에서 론칭행사를 열었다. “그냥 젝시오로 치세요”라는 명언(?)을 남긴 ‘골프여제’ 박인비와 원조 ‘스마일 퀸’ 김하늘이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출시하는 올 뉴(All New) 젝시오는 ‘클럽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의 부족한 기술은 보완한다’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정타율 향상에 열을 올렸다. 김하늘은 “현역 때와 비교하면, 훈련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올 뉴 젝시오는 볼을 멀리 똑바로 칠 수 있게 돕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은퇴 후 비거리가 줄어 고민하던 차에 (박)인비가 여성용 클럽으로 교체를 추천해 고민 끝에 젝시오를 만났는데, 새 인생을 얻은 기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젝시오의 핵심 가치인 ‘비거리’ ‘편안함’ ‘상쾌한 타구감’은 유지하면서도 반발력과 정타율을 대대적으로 향상한 게 올 뉴 젝시오의 핵심 기술. 아마추어 골퍼의 미스샷 데이터를 수집해 페이스 어느 곳에 맞더라도 정타와 가까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고반발 영역을 넓힌 ‘바이플렉스 페이스’를 채택했다. 또 다운스윙 때 헤드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뉴 액티브 윙’ 기술은 스윙 일관성을 담보한다.
◇AI와 손잡은 캘러웨이골프 ‘패러다임 AI 스모크’
캘러웨이골프는 인공지능(AI)을 제품명에 포함하는 과감한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AI가 추천한 페이스 디자인을 구현했는데, 요약하면 ‘페이스면 모든 부분이 스위트 스폿’이다. 캘러웨이골프 측은 “역사상 가장 정교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지닌 AI 스마트페이스”라고 자부했다.
골퍼들의 실제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캘러웨이의 슈퍼컴퓨터가 수년간 머신 러닝으로 페이스를 디자인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프로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5만여 개의 프로토타입 페이스 샘플을 테스트했고, 스윙 스피드와 정타율 등에 맞춰 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캘러웨이골프 측은 “Ai 스마트 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수백만개의 작은 스위트 스폿인 마이크로 디플렉션으로 페이스를 구성한 것이다. 정타를 치지 못하더라도 마이크로 디플렉션 덕분에 최적의 발사 조건과 스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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