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온다… 체감온도 -20도" 서울 전역 오후 9시 한파주의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21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올해 첫 한파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찬 대륙 고기압이 한국으로 확장하면서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찬 대륙 고기압이 한국으로 확장하면서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22일과 23일 서울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대폭 낮아지고 낮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7~5도다. 21일 늦은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해 오는 23일부터는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23~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6도, 낮 기온은 -8~2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5~7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일부 지역 체감온도는 -2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취약시설 관리 현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게 된다. 각 자치구에서도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대비한다.
시는 이번 한파에 대비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라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는 자치구와 함께 안부전화를 하고 미 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방침이다.
저소득 노인을 위한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 지급 등에도 나선다.
아울러 한파쉼터 1300개소와 스마트쉼터 199개소 등 한파 저감시설과 쪽방주민을 위해 목욕탕(종로·서울역·남대문·영등포 4개소)을 활용한 '밤추위대피소'를 운영한다. 응급대피와 재해구조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주거시설 등을 마련한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와 서울안전앱에서는 한파를 비롯한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 속보를 제공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 만큼 24시간 빈틈없는 비상 관리체계로 전환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년전 3만원에 산 브로치가 2500만원?… "경매 부칠래요" - 머니S
- 메가커피, '유해물질 검출' 빨대·덮개 납품업체 법적 대응 - 머니S
- "문구점 폐업해요" 안내문에… 초등생 감동 손 편지 잇따라 - 머니S
- 만취 여학생, 성폭행 후 방치한 남학생 3시간 만에 붙잡혀 - 머니S
- "비행기 타기 전 몸무게 잽니다" 아시아나 김포공항 국제선 승객 대상 - 머니S
- 5만원권 찢고 붙여 위조지폐 제작·사용한 男… 고시원서 100여장 발견 - 머니S
- 비트코인 가격 6660만→ 5600만원… 계속된 악재에 뚝뚝 - 머니S
- [오늘 날씨] 최대 30㎝ 눈폭탄… 기온은 대체로 '포근' - 머니S
- 감시·정찰 업무, 앞으론 로봇·AI가 담당 - 머니S
- 판 커지는 대환대출플랫폼… 네이버페이·토스, 주도권 경쟁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