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시비 끝 살인 베트남 유학생 구속

박은성 2024. 1.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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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같은 국적 유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베트남 유학생이 구속됐다.

강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쯤 강릉시내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 유학생 B(2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으나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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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끼리 시비 벌이다 범행
“사안 중대하고 도주 우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 강릉에서 같은 국적 유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베트남 유학생이 구속됐다.

강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쯤 강릉시내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 유학생 B(2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으나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 범행에 이르렀다. 이들은 국적은 같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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