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가 갈아엎어진 무밭으로 달려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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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적정 재배면적 초과로 자체 감축에 나선 월동무 농가를 찾아 격려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21일) 낮 서귀포시 성산읍 월동무 감축 현장에서 수급 상황을 살피고 농민들을 만났습니다.
올해 월동무의 재배면적(5,091㏊)이 지난해보다 6.8% 줄었지만, 적정 재배면적(4,500㏊)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월동무연합회는 월동무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할 농가들을 모집했고, 총 143개 농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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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 산지폐기 시행.. 도매가도 줄어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적정 재배면적 초과로 자체 감축에 나선 월동무 농가를 찾아 격려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21일) 낮 서귀포시 성산읍 월동무 감축 현장에서 수급 상황을 살피고 농민들을 만났습니다.
올해 월동무의 재배면적(5,091㏊)이 지난해보다 6.8% 줄었지만, 적정 재배면적(4,500㏊)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 가락시장에서 형성된 월동무 도매가격(20㎏ 기준)이 지난해 12월 평균 1만 368원에서 지난 10일 8,99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손익분기점인 1만 1,110원을 크게 밑돌다 보니 수급 조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월동무연합회는 월동무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할 농가들을 모집했고, 총 143개 농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82㏊에 대한 월동무 산지폐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 지사는 “소중하게 키워온 월동무를 산지 폐기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농가에게 감사드린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제주산 월동무가 제값을 받기를 기대하고, 도정도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자율감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작업단 운영경비 6,200만 원을 도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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