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양당 구도 비정상, 나머지 30% 목소리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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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현재 양당 구도는 대단히 비정상적이다. 여기서 소외된 나머지 30%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회의원 거의 전부를 양당이 나누고 있어서 제3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될 여지가 적다. 나머지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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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 오래 전부터 생각"…번복 여지도
"빅텐트, 2월 안 넘겨야…이번주부터 일 생길 것"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현재 양당 구도는 대단히 비정상적이다. 여기서 소외된 나머지 30%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회의원 거의 전부를 양당이 나누고 있어서 제3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될 여지가 적다. 나머지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유에 대해 "당내에서 변화를 노력했으나 무망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느꼈다. 저주에 가까운 언어를 썼고, 제가 미국에 있을 때 강성당원 7만여 명이 제명 요구를 했는데 의원들은 말리지 않았다"며 "(이것이) 동지에 대한 생각이냐"고 덧붙였다.
탈당에 대한 비판 목소리에는 "(야권의) 재건이자 확대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빼앗아 가자는 게 아니다"라며 "내 마음 갈 곳 없는 분들, 민주당으로부터 이미 마음이 떠나신 분들을 우군으로 모신다면 야권이 재건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전북 10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를 오래 전부터 해왔다"면서도 번복 여지를 내비쳤다. 그는 "정치인이 국민 앞에 한 얘기를 쉽게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동지들이 충정으로 저에게 출마를 요구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요구를 주의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대선 출마 여부를 두고는 "대한민국은 하루가 급하다"며 "위기 상황을 놔두고 대선을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제3지대서 피어오르는 '빅텐트' 전망엔 "2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며 "이번주가 큰 분수령이 될걸로 보인다. 내일이면 월요일이기 때문에 감지할 수 있는 어떤 일들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20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대회 축사에서 "여러분과 똑같은 경험을 했고 똑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행동도 똑같이 하기를 다짐한다"고 연대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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