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화 “전 남편 빚 때문에 조직폭력배에 끌려갈 뻔”… ‘충격’ 고백
유혜지 2024. 1.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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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화(65)가 전 남편 때문에 조직폭력배에 끌려갈 뻔한 일화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수 이영화가 출연해 전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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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화(65)가 전 남편 때문에 조직폭력배에 끌려갈 뻔한 일화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수 이영화가 출연해 전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영화는 “21살에 임신한 상태에서 결혼했다. 그때 전 남편이 뮤지션이었는데 돈을 잘 벌었다”며 “그런데 집에 돈을 안 갖다 줬다. 또 밤낮 노름을 좋아해서 노름하느라 집에 잘 안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영화는 “어떻게 돈을 좀 벌고 빚도 얻어서 레스토랑을 굉장히 크게 만들어서 사업을 했다. 1988년도다. 가게에 신경을 안 쓰면서 점점 사업이 기울어가기 시작했다. 어떤 때는 이런 경우도 있었다. (전 남편이) 여자들하고 막 놀고 사진 찍어서 갖고 들어왔다. 끌어안고 찍은 사진. 그러면 저는 사랑이 없어서 그랬는지 앨범에 다 붙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찢어버려도 모자란데?”라며 놀라자 이영화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사랑이 없어 그랬는지 아무 생각 없이 앨범에 붙여줬다”고 답했다.
또한 이영화는 빚이 감당 안 되자 남편이 노름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목격한 이후 남편의 어음을 막아주는 일은 그만두고 결국 빚은 3억이 된 이영화는 “그게 다 남편보다 나를 보고 준 거라. 보증 선 것도 없는데 내 이름이 있다 보니 빚쟁이들이 나를 찾아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영화는 “업소에 노래하러 갔는데 노래하고 나오니 동생이 밖에서 싸우고 난리 났가 조폭 시켜서 날 납치해 끌고 가려고 했는데 남동생이 덩치가 좋아 세 명을 어떻게 해서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며 “전 남편만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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