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한국서 성형 실패로 인명피해 주의"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2024. 1.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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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국인 여성이 한국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수술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 측이 한국으로의 원정 성형수술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19일 모바일 메신저 위쳇 공식계정을 통해 "미용성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의료분쟁에 휘말리고 수술 실패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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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주한 중국대사관, 원정 성형 중국인 대상 주의 당부
20대 중국인 여성, 강남서 지방흡입수술 뒤 사망
연합뉴스

20대 중국인 여성이 한국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수술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 측이 한국으로의 원정 성형수술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19일 모바일 메신저 위쳇 공식계정을 통해 "미용성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의료분쟁에 휘말리고 수술 실패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한 중국대사관은 미용성형 광고를 맹종하지말고, 수술 전 위험 및 가능한 합병증, 후유증을 제대로 파악하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불법 중계업자 여부 파악 △정규 의료기관과 전문 성형의 선택 △수술 계약서·진료기록·납부증서 등 자료 보관 △의료분쟁 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통한 중재·법률소송 등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그밖에도 미용성형 이후 용모가 크게 달라지거나 회복단계에 있어 용모 식별이 어려울 수 있다며 수술 증명서를 잘 지참해 출입국 수속시 제시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20대 중국인 여성이 지난 10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여성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입국해 세 차례에 걸쳐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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