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올여름 계획...김민재 파트너는 더 리흐트 아닌 아라우호? 바르사에 '1090억' 제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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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달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은 이를 거절했다. 아라우호는 여전히 뮌헨의 최우선 목표이자, 올여름 영입 대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아라우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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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달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은 이를 거절했다. 아라우호는 여전히 뮌헨의 최우선 목표이자, 올여름 영입 대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아라우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센터백과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뤼카 에르난데스, 벵자맹 파바르가 떠났고 대신 김민재가 영입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될 정도로 기량이 검증된 선수였다. 하지만 문제는 2명이 떠나고 한 명만 새로 합류하면서 선수층이 얕아졌다.
김민재가 왔지만 즉시 전력감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를 포함해 단 세 명뿐이었다.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콜업된 18살 타렉 부흐만이 있지만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 했다.
당초 김민재, 더 리흐트가 주전 조합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더 리흐트는 프리시즌 기간부터 부상을 안고 있었고, 결국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더 리흐트는 전반기 내내 부상에 신음했고, 이 때문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휴식 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뛰어야 했다.
다행히 최근 에릭 다이어를 새로 영입했고, 더 리흐트가 부상을 털어내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센터백 영입 가능성이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다. 바로 더 리흐트의 거취 때문이다.
독일 '빌트'는 지난 17일 "더 리흐트는 김민재가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오기 전까지는 주전으로 뛸 예정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더 리흐트의 열렬한 팬이 아니라는 사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 "더 리흐트는 성격과 태도가 좋아 팀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현재 팀에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센터백 자원들이 출전 가능한 상태일 경우 더 리흐트는 투헬 감독 체체에서 주전 멤버로 분류된 선수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뮌헨의 센터백 영입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바로 아라우호다. 아라우호는 1999년생 우루과이 출신의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 B팀(2군)에서 뛰다 2019-20시즌부터 1군에 콜업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주전급 센터백으로 출전 중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3백과 4백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비진을 이끌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투헬 감독은 이미 아라우호와 전화 통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시즌 중에 팀을 떠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르셀로나 역시 판매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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