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중위권 경쟁 중인 정관장-현대모비스, 순위 싸움 속에 맞대결 전략은?

이수복 2024. 1.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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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경쟁 중인 정관장과 현대모비스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디펜스는 외곽을 잡아본다. 4번 포지션에게 득점 주더라도 외곽을 차단해야 한다. 스위치 디펜스와 길게 헷지 하는 방법이 있다. 외곽득점을 줄여야 한다. 오펜스는 체력적으로 3경기다. 백투백이다. 3번 포지션 높이가 낮은 상대의 힘든 부분을 이용한다. (장)재석, (최)진수 등 빅라인업으로 나간다. 저희 농구를 해야 한다. 목, 토, 일, 화요일까지 경기가 있어 중간중간 체력관리를 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잡아서 공격횟수를 늘려야 한다. 선수들에게 당부한 것은 출전시간을 길게 갈 필요 없다. 설렁설렁하지 말고 적은 시간이라도 적극적으로 뛰라고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면 신호 보내라고 했다. 로테이션 돌릴 것이다. 등한시하는 선수는 교체한다"며 정관장전 경기 준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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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경쟁 중인 정관장과 현대모비스가 만난다.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3승으로 월등히 앞서 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과 케베 알루마가 정관장의 골밑 공략에 성공했고 이우석(196cm, G)과 함지훈(199cm, F)이 궂은일에 가담하면서 3라운드 맞대결에서 93-78로 완승했다. 정관장은 박지훈(184cm, G)과 이종현(203cm, C)이 선전했지만, 현대모비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정관장은 지난 19일 서울 삼성전에서 86-77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로버트 주니어 카터(206cm, F)가 31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박지훈과 배병준(189cm, G)이 나란히 16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릴 먼로(197cm, C)가 팀을 떠났고 렌즈 아반도(186cm, F)와 정효근(200cm, F) 등 주전들의 부상 속에 승리를 따낸 것은 고무적이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오늘 라인업은 똑같다. 최성원, 박지훈, 이종현, (로버트) 카터로 나간다. 카터가 (코피) 코번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조금 밀렸다. (출전시간을) 조절 하고 싶은데 저희 상황이 좋지 않다”며 경기 준비를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현대모비스전 열세에 대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이상 차이 난다. 스코어 차가 나면 리바운드를 뺏긴다. 3~4쿼터에 체력이 떨어져서 센터가 헬프를 못 나와서 3점을 맞았다. 체력적으로 힘들면 벤치에 이야기해 바꿔주겠다고 했다. 리바운드가 관건인 거 같다. 반드시 이기는 것보다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조금이라도 좁힐 기회다, 리바운드와 디펜스를 신경 쓰자고 했다. 센터 있는 팀에게 리바운드를 고전했다. 리바운드와 디펜스를 강조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91-88로 승리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현대모비스의 화두는 루키 박무빈의 활약이다. 부상을 털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무빈(184cm, G)은 앞선에서 센스 있는 리딩과 공격 본능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휴식기 이후 연승 중인 현대모비스는 정관장을 잡고 6위 사수에 나선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디펜스는 외곽을 잡아본다. 4번 포지션에게 득점 주더라도 외곽을 차단해야 한다. 스위치 디펜스와 길게 헷지 하는 방법이 있다. 외곽득점을 줄여야 한다. 오펜스는 체력적으로 3경기다. 백투백이다. 3번 포지션 높이가 낮은 상대의 힘든 부분을 이용한다. (장)재석, (최)진수 등 빅라인업으로 나간다. 저희 농구를 해야 한다. 목, 토, 일, 화요일까지 경기가 있어 중간중간 체력관리를 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잡아서 공격횟수를 늘려야 한다. 선수들에게 당부한 것은 출전시간을 길게 갈 필요 없다. 설렁설렁하지 말고 적은 시간이라도 적극적으로 뛰라고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면 신호 보내라고 했다. 로테이션 돌릴 것이다. 등한시하는 선수는 교체한다”며 정관장전 경기 준비를 설명했다.


이어 조 감독은 “오늘도 2점 싸움이다. 미들레인지 득점이 승패를 좌우하지는 않는다. 4쿼터에 3점을 맞으면 수비를 바꾸지만 여러 선수에게 점수를 주는 것보다 외곽을 잡아보고 적극성 있게 나간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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