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올해 첫 한파주의보 발령... 22일 오전 영하 8도

박진성 기자 2024. 1.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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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몰아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스1

기상청이 21일 오후 9시부로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22일, 23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전날에 비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22일 오전 6시 기온은 영하 8도, 오후 6시의 기온은 영하 10도다. 이후 기온이 계속 떨어져 23일 오전 6시에는 영하 13도까지 내려간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한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거리노숙인 밀집 지역을 순찰하고 방한용품도 지급한다. 각 자치구는 한파쉼터 1300개소, 쪽방촌 인근 목욕탕을 활용한 밤추위대피소 4곳 등을 운영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올해 들어 큰 추위가 없다가,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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