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최혜선, 이관희 이어 입열었다 “열애 NO, 실망드려 죄송”[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3' 출연자 최혜선이 농구선수 이관희와 열애 중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혜선은 1월 2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혜선은 1월 9일 종영한 '솔로지옥3'에 출연해 이관희와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마지막 회 공개 이후에도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혜선은 "(이)관희 씨가 바쁜 상황에 서로 조심스러워 당분간 미루고 싶어 했고, 저도 기존에 올리고자 했던 영상을 취소하고 여유를 가지고자 했었는데 쉽지 않은 결정 해주셔서 정말 놀라웠고 또 감사했다"며 "천국도에서부터 장거리 연애를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을지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했음에도, 자신 있었던 서로의 마음들과는 다르게 현실에서 시차와 거리는 극복하기 힘든 벽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혜선은 "방송을 보며 그때를 다시 떠올리니 저희조차도 뭉클하고 여운이 남았는데, 예상보다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다 보니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정말 어려웠다. 방송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달할 수밖에 없어 마음이 많이 무겁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서로를 진심으로 대했고, 지금까지도 존중하는 좋은 관계로 남았다. 저희에게 정말 든든하고 멋있는 큰 오빠 관희 씨도, 한여름 진심으로 임했던 저희 모두 다 예쁜 마음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혜선에 앞서 이관희는 20일 개인 채널에 '솔로지옥3 현커(현재 커플)? 결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관희는 프로농구 시즌 중이어서 팀에 피해를 주고 자신의 경기에도 영향을 줄까 봐 ‘솔로지옥3’ 관련 언급을 자제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커플 여부에 대해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혜선 씨와 커플 여부에 대해서는 ‘커플이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방송 직후에 최혜선 씨와 가끔 연락하고 다 같이 모이는 회식 자리에서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전 매일 봐야 하는 연애를 해야 하는 편이다. 현실적으로 얼마 후에 혜선 씨가 영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고 저도 창원에 내려가서 훈련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커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솔직히 생각을 못 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서로 연락을 가끔씩 안부 물어보는 정도로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원익 씨와 올린 영상이 이슈가 되고 의도치 않게 비난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빨리 이것에 대해 해명을 혜선 씨가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서 저도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말씀을 드린다. 더 이상의 추측들로 논란이 되는 것을 저도 원치 않는다"며 "방송이 끝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많은 분이 응원해 주고 있는 선에서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깨트리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다. 워낙 정신없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라 시즌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같이 만나 영상을 찍어 ‘아쉽지만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혜선 씨가 빨리 우리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관희는 “혜선 씨가 워낙 좋은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 몸도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지 않나. 아예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못 했던 것 같다”며 최혜선에 대한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최혜선은 이화여대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영국 더럼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따기 위해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희는 연세대 졸업 후 2011년 서울 삼성 썬더스에 입단하며 농구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 가드로 뛰고 있다.
다음은 최혜선 글 전문.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관희씨가 바쁜 상황에 서로 조심스러워 당분간 미루고싶어 했었고, 저도 기존에 올리고자 했던 영상을 취소하고 여유를 가지고자 했었는데 쉽지 않은 결정 해주셔서 정말 놀라웠고 또 감사했습니다. 천국도에서부터 장거리 연애를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을지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했음에도, 자신있었던 서로의 마음들과는 다르게 현실에서 시차와 거리는 극복하기 힘든 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며 그때를 다시 떠올리니 저희조차도 뭉클하고 여운이 남았는데, 예상보다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다 보니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정말 어려웠습니다. 방송이 끝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달할 수 밖에 없어 마음이 많이 무겁고 죄송합니다. 저희는 서로를 진심으로 대했고, 지금까지도 존중하는 좋은 관계로 남았습니다. 저희에게 정말 든든하고 멋있는 큰오빠 관희씨도, 한여름 진심으로 임했던 저희 모두 다 예쁜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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