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지호, 안철수 분당갑 출마 "李 부하 아냐"

정재민 기자 2024. 1. 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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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지호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은 21일 22대 총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분당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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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정권 '똘마니'…난 이재명 정치적 동지"
"수도권 험지 분당서 승리해야 민주, 총선서 압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022년 3월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지호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은 21일 22대 총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분당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당은 김은혜 전 수석이 '대통령 최측근'이 돼 떠났고,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사기극을 벌였던 안철수 의원이 왔다"며 "국민의 삶을 내버려둔 대통령이 분당을 권력의 놀이터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 출마 소식이 알려지자 안 의원은 '이재명이 부하를 보냈다'고 했다"며 "저는 이 대표를 정치적 동지로 생각했지, 부하 직원이라 생각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누군가의 부하라면 명분 없는 강서구청장 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유세장에서 공개적으로 욕설을 내뱉은 안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똘마니로 불릴 만하다"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행정가 이재명, 당 대표 이재명을 보좌했던 제가 정치인 이재명의 동료로 함께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가겠다"며 "국회 안에서 이 대표를 지키고 당원과 지지자 마음을 한데 모아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험지라는 분당에서 승리해야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승리에 한 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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