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공천' 우려 의식?…이재명-이해찬 "공정 공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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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이해찬 전 대표와 회동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이 전 대표와 비공개 오찬을 가진 뒤 "지난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내셨는데 주신 말씀을 잘 새겨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함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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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유범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이해찬 전 대표와 회동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이 전 대표와 비공개 오찬을 가진 뒤 "지난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내셨는데 주신 말씀을 잘 새겨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함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당내 '친이재명(친명)계 공천'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 나라가 처한 상황이 엄혹하고 중대한 시기다. 한반도 평화도 위기이고 민생도 위태롭고 경제 상황도 참으로 안 좋다"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겠다는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는지 여쭤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시 당을 갈등 없이 통합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게 공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이 대표의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이렇게 아주 정말 살아오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명을 많이 받았다.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4월 총선에서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저도 미력이나마 이번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 전 대표가 공정한 공천관리로 민주당의 통합을 이끌어 낸 것과 관련해 이번 총선 또한 공정하게 공천을 관리하고 당이 통합의 길 가야 한다는 말을 나눴다"며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 공천을 해 왔고 이번에도 당헌·당규와 특별 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이 전 대표의 요청으로 따른 것으로, 배석자 없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의 2일 부산 피습 사건으로 한 차례 만남이 미뤄졌다.
/공동=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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