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전설' 랜디 존슨 딸, 女배구 흥국생명 외인 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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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로 유명했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랜디 존슨(60)의 딸이 한국 여자 배구 무대를 밟는다.
2020년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존슨은 튀르키예, 미국에서 활약했고 이미 2022-2023, 2023-2024 시즌에 두 번이나 한국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지만 발탁되지 못했다.
김병현과 함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던 랜디 존슨의 딸이 이제 성장해 배구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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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강속구로 유명했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랜디 존슨(60)의 딸이 한국 여자 배구 무대를 밟는다.
흥국생명측은 21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대체 선수로 윌로 존슨(25)을 영입할 예정이다. 존슨은 키 191㎝의 왼손 아포짓 스파이커다.
2020년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존슨은 튀르키예, 미국에서 활약했고 이미 2022-2023, 2023-2024 시즌에 두 번이나 한국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지만 발탁되지 못했다. 하지만 드디어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윌로 존슨은 아버지 랜디 존슨으로 인해 더 유명세가 있다. 랜디 존슨은 키 207cm의 '빅유닛'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03승을 기록했다. 4135.1이닝을 던지며 4875개의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은 탈삼진 머신이었다. 사이영상은 무려 5차례, 올스타에 10번 선정돼 2006년 은퇴 이후 2015년 97.3%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병현과 함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던 랜디 존슨의 딸이 이제 성장해 배구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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