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붐 온다…‘예뻤어’ 7년만 역주행→48위까지 상승[차트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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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새해에도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1월 20일 오후 기준 데이식스 '예뻤어'는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 48위에 올랐다.
현역 복무 중이었던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와 원필, 도운이 지난해 10월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차트 역주행이 시작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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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새해에도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1월 20일 오후 기준 데이식스 '예뻤어'는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 48위에 올랐다. 이는 데이식스가 '예뻤어'로 세운 또 하나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예뻤어'는 데이식스가 2017년 매달 두 곡의 자작곡을 선보이는 Every DAY6(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7년 2월 6일 발매한 노래다. 팀 내 보컬 겸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 영케이가 홀로 가사를 쓰고, 원필 홍지상 이우민과 함께 작곡했다.
이 곡은 발매 이래 7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97위로 진입했다. 한층 높아진 일일 감상자 수를 토대로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어간 끝에 한 달 만인 1월 20일 기준 48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데이식스의 역주행은 '예뻤어'에 그치지 않고 있다. 멜론 포함 각종 주요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쌍끌이 역주행 현상이 일어난 것.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023년 12월 31일 멜론 일간 차트 74위를 기록한 데 이어 1월 20일 65위까지 상승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019년 7월 발매된 데이식스 5번째 미니 앨범 'The Book of Us : Gravity'(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 타이틀곡이다. 영케이가 단독 작사가로, 성진·원필·작곡가 홍지상 등과 함께 공동 작곡가로 크레디트에 이름을 새겼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차트를 거슬러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현역 복무 중이었던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와 원필, 도운이 지난해 10월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차트 역주행이 시작된 것. 이에 2022년 초 700위권대였던 음원은 2022년 말 100위권대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1월 2일 멜론 메인 차트 TOP 100에서 97위를 기록하며 발매 후 첫 차트인(10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음원 차트 곳곳에서 장기간 선전하며 K팝 대표 밴드의 명성을 입증한 데이식스는 11월 27일 원필의 해군 만기 전역으로 비로소 단체 활동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개최한 4년 만의 대면 콘서트 'The Present : You are My Day'(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를 전석 매진시키며 여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강력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이어 데이식스는 12월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 무대에 올랐다. 새해가 되기 직전 영케이 솔로곡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데이식스 단체곡 'Zombie'(좀비), '예뻤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빼어난 라이브, 악기 연주 역량을 다시금 증명했다.
갑진년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군필 밴드 데이식스는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각자의 최선들을 한 데 모아 새해 또 어떤 'Best Part'(베스트 파트)들을 빚어낼지 기대가 쏠린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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