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AI 주도"… LG CNS, 연구·사업조직 통합 `AI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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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전문 조직을 신설해 'AI컴퍼니'로의 도약에 나선다.
LG CNS는 AI분야 기술연구 조직과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AI센터'를 신설,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출범식 'LG CNS AI 데이'를 열고, AI 관련 R&D(연구개발)와 사업현장을 아우르는 통합 조직을 중심으로 국내 생성형AI 선도기업 지위를 굳히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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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전문 조직을 신설해 'AI컴퍼니'로의 도약에 나선다.
LG CNS는 AI분야 기술연구 조직과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AI센터'를 신설,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출범식 'LG CNS AI 데이'를 열고, AI 관련 R&D(연구개발)와 사업현장을 아우르는 통합 조직을 중심으로 국내 생성형AI 선도기업 지위를 굳히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
LG CNS 'AI센터'는 SK텔레콤, 이마트 등을 거쳐 올해 영입된 진요한 D&A사업부 상무가 이끈다. 여기에 기업고객과 함께 생성형AI 사업을 발굴하는 '생성형AI사업단', FCC(미래형고객센터) 등 다양한 AI사업을 수행하는 'AI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랩으로 구성된 'AI연구소'가 모였다. AI 기술연구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사업체계를 갖췄다.
LG CNS는 기업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 △생성형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 △AI코딩 등 6대 생성형AI 오퍼링을 제공한다. 사내지식 기반 답변 오퍼링에는 일반사무 영역의 '회사·업무 규정 검색 서비스', R&D 영역의 '불량품 원인 분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시각 콘텐츠 생성 오퍼링에는 상품기획 영역의 '제품 디자인 서비스' 등이 있다. 생성형 BI는 생성형AI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정리·분석하고 기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으로 제공 분야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 4월 MS(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애저 오픈AI 서비스' 적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투자를 했다. 구글 클라우드 및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생성형AI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생성형AI 플랫폼 'DAP 젠(Gen)AI' △멀티모달 기반 이미지 생성 AI '드래그' △코드 생성 AI 'AI코딩' 등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라인업도 갖췄다. 특히 'DAP 젠AI'는 GPT-4, 클로드, 팜2, 엑사원 등 여러 초거대AI를 고객 상황과 수요에 맞춰 활용하는 '멀티엔진' 전략을 가능케 한다. 금융·공공영역 고객들이 자체 보유 서버에 설치해 쓸 수 있는 구축형(온프레미스) '프라이빗AI' 모델도 지원한다. LG CNS는 LG AI연구원 '엑사원'을 활용해 행정안전부의 연설문 등 문서 초안을 작성해주는 행정 전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지난해 20여개 생성형AI PoC(개념검증)을 진행했다. 올해부터 6대 생성형AI 오퍼링을 중심으로 금융·제조·유통·공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공략한다. △국내 A은행의 챗GPT를 활용한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개발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개발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 제고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요한 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상무)은 "우리의 강점은 AI전문조직과 데이터전문조직이 긴밀히 협업해 기업고객용 AI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 것"이라며 "AI센터를 통해 기업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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