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지호, 분당갑 출사표 "국민 살리는 정치할 것"

신재현 기자 2024. 1. 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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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지호 정무조정부실장이 22대 총선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며 "권력으로부터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시작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21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법으로 죽이고, 펜으로 죽이고, 칼로 죽이려는 증오의 정치에 맞서 국민을 살리고 지켜야 할 정치의 책무를, 제가 사는 분당에서부터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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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분당에서부터 정치의 책무 바로 세울 것"
"내가 이재명 '부하'? 안철수, 윤정권 '똘마니'인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2.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지호 정무조정부실장이 22대 총선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며 "권력으로부터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시작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21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법으로 죽이고, 펜으로 죽이고, 칼로 죽이려는 증오의 정치에 맞서 국민을 살리고 지켜야 할 정치의 책무를, 제가 사는 분당에서부터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한없이 퇴행할 지, 아니면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미래로 나아갈 지를 결정지을 갈림길"이라며 "제가 사는 분당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현재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언급했다.

김 실장은 "저의 출마 소식이 알려지자,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이 부하를 보냈다'고 했다"며 "하지만 저는 이재명 대표를 정치적 동지로 생각했지 '부하 직원'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제가 누군가의 부하라면 윤석열 정권의 비서관에게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어도 명분 없는 강서선거 김태우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유세장에서 공개적으로 욕설을 내뱉은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똘마니'로 불릴 만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사기극’으로 분당갑 지역구 국회의원은 얻었을지 몰라도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정치 탄생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 실장은 "정치가 바뀌면 내 삶이 바뀌는 모습을 생생히 목도하며 저는 이재명 시장의 열렬한 지지자가 됐다"며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도 강조했다.

그는 "굵직한 이재명표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하면서 국민께 위임받은 권력으로 국민의 삶을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정치의 효능감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며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분당에서 우리 당의 지지를 확장해 낸 경험이 있다"며 "그 과정에 함께 했던 저에게 그 중대한 사명을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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