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시행…첫차 시간 30분 빨라져

김현우 2024. 1. 21.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는 현재 시내버스 첫차 시간(오전 3시 50분~4시)보다 약 30분 이른 오전 3시 30분~4시 사이에 운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로 첫차 시간이 30분 정도 당겨지면, 승객들을 더 넓은 시간대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발생해 혼잡도가 크게 줄어들 걸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올 하반기 시행...새벽 3시30분에 첫차 출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운행 모습 가상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새벽동행버스로 첫차 시간이 지금보다 30분가량 빨라져 새벽 시간대 출근하는 승객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개선될 걸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는 현재 시내버스 첫차 시간(오전 3시 50분~4시)보다 약 30분 이른 오전 3시 30분~4시 사이에 운행할 예정이다. 첫 운행 지역은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 구간(25.7㎞)을 운행하는 '160번' 버스 노선이다.

해당 노선에선 새벽 출근 시간에 이용객들이 몰려 승객들이 서서 가야 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로 첫차 시간이 30분 정도 당겨지면, 승객들을 더 넓은 시간대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발생해 혼잡도가 크게 줄어들 걸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였다. 올해는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통해 미화원과 경비원 등 새벽 첫차를 타는 노동자들의 교통 편의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향후 버스 ‘146번’과 ‘148’번 등이 다니는 새벽 혼잡 노선인 ‘상계~강남ㆍ서초’로도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한 정책적 노하우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집약해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첨단 교통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