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역대급 팬페스티벌 성료…팬들과 함께 2024시즌 ‘힘찬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리의 랜더스를 만들겠다."
2부 시작 후 단상 위에 오른 김재현 신임 단장은 "SSG 일원이 된 후 팬 여러분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뜻깊다. 랜더스와 인천은 저에게 선수 생활 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시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좋은 기억을 선물해준 팀"이라며 "인천에 돌아올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이숭용 감독님을 비롯한 현장과 프런트가 합심해 승리의 랜더스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랜더스를 만들겠다."
프로야구 SSG가 출정식을 열고 2024시즌을 시작했다. SSG는 2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뉴 랜딩(New Landing)’을 테마로 팬 페스티벌과 2024시즌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팬 페스트벌에서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Brand Identity)와 유니폼, 응원가도 함께 공개됐다.
출정식 열기는 뜨거웠다. 시즌권 티켓 보유자 400명을 포함해 총 1500명의 팬을 초청됐다. 앞서 일반 판매한 1100장의 입장권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행사에선 2024년 신인 선수들의 축하 공연, 미니 토크쇼 등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두솔, 정동윤, 최민준의 노래 공연도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선수단은 팬들과 퀴즈 대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SG는 올겨울 유독 변화가 많았다. 시즌을 마친 뒤 김원형 전 감독을 사실상 경질하고 이숭용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다. 2차 드래프트에서 23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김강민의 이적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김성용 전 단장이 물러나고, 전신 SK 시절 왕조 주축 타자였던 김재현 단장을 선임했다.
2부 시작 후 단상 위에 오른 김재현 신임 단장은 "SSG 일원이 된 후 팬 여러분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뜻깊다. 랜더스와 인천은 저에게 선수 생활 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시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좋은 기억을 선물해준 팀"이라며 "인천에 돌아올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이숭용 감독님을 비롯한 현장과 프런트가 합심해 승리의 랜더스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BI 발표. 새로운 BI는 구단의 투지와 역동적인 성격을 의미하는 상징들을 결합했다. SSG 고유의 레드 컬러를 이어가 팀의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울러 새로운 글꼴로 팀의 에너지와 힘찬 움직임을 표현했다.
SSG는 지난해 3월부터 8개월간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새로운 BI는 제작 디자이너인 토드 라돔, 빌 프레드릭이 직접 참석해 발표했다. 스포츠 브랜딩 전문가인 라돔은 2014년, 2016년, 201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로고를 디자인했고,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워싱턴 내셔널스의 그래픽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다. 프레드릭은 2022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 로고를 디자인했고, MLB 마이애미 말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리브랜딩에 참여했다.
라돔과 프레드릭은 "새로운 BI 제작을 위해 지난해 봄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해 한국 야구를 직접 경험했다. 구단 관계자, 선수들과 만나며 특별한 야구 문화에 대해 배웠다"며 "SSG가 가진 정체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고에 담긴 별은 ‘퀘이사(Quasar)’다. 퀘이사는 깊고 먼 우주에서 인천으로 날아와 랜더스의 야구에 영감을 불어넣는 마법같은 이미지다. 퀘이사의 의미가 랜더스의 ‘NO LIMTS’ 정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BI 발표 후에는 서진용, 전의산, 한유섬, 노경은, 조형우 등이 새로운 BI가 적용된 유니폼을 직접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인천 = 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 9단’ 박지원, 한동훈 겨냥 잇단 ‘훈계’·‘지적’…긴장했나?
- 홍준표 “군사력 5위 한국, 36위 북한에 왜 가슴 졸여야 하나…핵 전력 강화해야”
- 이선균 사망 23일 만에 공개된 전혜진 사진…팬들 “응원합니다” 댓글 릴레이
- 3년 동안 매년 30일 이상 병가 낸 교장…교사·학부모가 교체 요구
- 친명계 “노영민·임종석·이인영 용단을”…친문 불출마 촉구
- 이스라엘, 건국 후 처음으로 최전선에 여군 투입…전쟁에 ‘군 성차별’도 깨져
- 서정희, 김태현과 30년 인연 …“친정어머니가 이어줬다”
- 조국 “강성희 들려가는 모습서 북 장성택 끌려가는 장면 떠올라”
- “사형시켜 달라” 살인범 호소에도 법원이 징역 25년 선고한 이유
- “당장 사표 써!” 신발로 ‘풀스윙’ 폭행한 축협 여성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