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배] 진후진 문경시의원 "문경이 농구 꿈나무들에게 꿈의 장소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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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이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에게 꿈의 장소가 됐으면 한다."
지난 20일 개막한 제9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원활한 대회 운영과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전국적인 대회로 더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회 규모 확대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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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개막한 제9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원활한 대회 운영과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 체육회와 문경시 농구협회가 주최, 주관을 맡은 가운데 진후진 문경시의원은 본 대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문경시농구협회장 시절부터 지난 2013년 1회 대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대회 명맥이 이어지는 데 있어 그 어떤 사람보다 많은 공을 들이고 발품을 판 이가 크다.
9회 째 문경에서 전국 단위의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밝힌 진 의원은 "문경 대회가 벌써 9회째라니 세월이 참 빠르다"며 운을 뗀 뒤 "대회 초기에는 정말 앞만 보고 열정 하나만으로 문경 대회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9회 째 대회를 개최하게 돼서 무한한 영광이다"이라며 대회 유치 소감을 설명했다.
울산한마음농구단 백성화 단장과의 인연으로 2013년부터 이 대회를 문경에 유치하게 된 진 회장은 “백성화 단장은 유소년 농구의 대부이시다. 11년 전 백성화 단장 처음 연이 닿아 벌써 9회 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백성화 단장을 비롯한 울산 한마음 농구단에서 매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해주신 덕분에 문경 대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유소년 농구의 메카라는 이미지도 심을 수 있었다. 매년 대회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동분서주 아낌 없는 노력을 해주시는 백 단장에게 감사함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대회를 유치하며 지난해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올해도 저희 문경에서 대회를 유치하게 됐고, 대회 기간 이틀 동안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띄게 됐다. 문경시는 앞으로 80여개의 스포츠 이벤트 유치 계획이 있다. 스포츠 시설이 지역 내에 근접해 있고, 시의 협조도 원만하기 때문에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전국적인 대회로 더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회 규모 확대는 필수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내년, 내후년부터는 기존에 매년 참가하던 팀 이외에 팀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구장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 체육회, 시의회에서도 시설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 문경시농구협회장 자리가 현재 공석인데 새로운 회장님이 추대되면 문경 대회 규모도 앞으로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올해부터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문경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국의 농구 가족들이 문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진 회장은 "문경시는 교육·체험·관광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문경새재 테마파크를 연계한 문경 새재 지구 관광지 조성과 더불어 돌리네 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문경시의 10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려고 한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한 브랜드로 유명한 테라로사 공장이 향후 입점할 예정이다. 내년, 내후년부터는 학부모 및 가족들이 더 많은 관광 상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뷰 내내 농구 꿈나무들에 대한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 진 회장은 "지금 코트에서 뛰고 있는 친구들이 20~30년이 지나서 나이가 들더라도 어릴 적 문경에서 쌓은 추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농구 꿈나무들에게 꿈의 장소가 됐으면 한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문경에서 부상없이 좋은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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