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서울 중구성동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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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흑백논리와 이념에 매몰된 진영 정치가 사라지고 보다 상식과 원칙의 정치가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중구의 부활에 정치 인생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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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재래시장, 소상공인 부활에 최선"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은진 기자 =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흑백논리와 이념에 매몰된 진영 정치가 사라지고 보다 상식과 원칙의 정치가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중구의 부활에 정치 인생 걸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부이나 정보, 유행, 소비의 중심지, 첨단 기술 제품의 발상지로서의 위상은 옛날 같지 않다"면서 "중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인구가 적고 점점 사람들이 떠나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중구에는 문제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그 문제를 풀어낼 해법을 관철시킬 정치력을 갖춘 경제통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중구의 화려한 부활에 대한민국 경제통 이혜훈의 정치인생을 걸겠다"고 자신했다.
이 전 의원은 대규모 재래시장, 소상공인 부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초구 의원 시절 시절을 언급하며 재개발을 성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중구성동을에는 전국단위의 대규모 재래시장이 집중 분포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이라며 "소상공인과 영세업체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종합적 접근법, 고도의 전문가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는 노후화되고 쇠락한 도심으로 인한 어려운 정주여건 때문에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며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오세훈 시장의 도심재창조가 가장 시급한 곳이 바로 이곳 중구"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서초 의정 12년 재임기간 동안 63개 단지 중 39개 단지 성공신화의 재개발 전문가"라며 "서초의 성공신화, '중구성동을'에서 다시 쓰겠다. 서초를 넘어서는 교육여건으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중구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과거 동대문을에서 중구성동을로 출마지가 변경된 배경에 대해 "당시에는 험지에서 당을 위해 희생하라는 명령이었고, 이번엔 새로운 기회가 와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하고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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