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수 인천 미추홀서 경무과장, 국무총리실 규제혁신추진단에 교통문제 자문

이병기 기자 2024. 1.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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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소속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 2명이 인천 미추홀경찰서를 찾아 장승수 경무과장에게 국민 불편 교통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은 최근 국무총리실 소속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 2명이 인천 미추홀경찰서를 찾아 장승수 경무과장에게 국민 불편 교통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 과장은 지난 2013년 경찰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15년부터 한세대 경찰법무대학 및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경찰법무학, 경찰행정학, 범죄수사학 출강을 나갔다. 현재는 인천대학교 행정학과(경찰학,형사법)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또한 교통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고의성 있는 교통사고와 교통범죄를 다루는 ‘교통범죄수사론’, ‘교통범죄수사실무론’ 등의 전문서적을 편찬해 신임경찰 등 후학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규제혁신단 전문위원들은 이 같은 장 과장의 전문성을 인정, 교통규제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미추홀서를 찾았다.

전문위원들은 지방의 1차로 도로에서 이뤄지는 일상적인 비보호 좌회전 문제, 차량의 한쪽 바퀴를 인도 등에 걸쳐 주차하는 ‘개구리 주차문제’ 등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교통 관련 규제들을 논의했다.

또 횡단보도 앞 우회전 차량의 정차 시 직진 차량과 겹치는 문제, 구부러진 도로의 안전표지 시인성 문제, 학교 앞 보호구역 지정 범위 등 다양한 교통 문제에 대해 장 과장의 의견을 들었다.

규제혁신단 관계자는 “이번 자리는 교통문제 전문가인 장승수 과장에게 전문가 자문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규제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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