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 새롭게 출발’ SSG, 2024 팬 페스티벌 ‘성료’…“뉴 랜더스 파이팅!” [SS송도in]

김동영 2024. 1. 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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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신규 유니폼 런웨이 무대에서 노경은(왼쪽)과 박성한이 ‘앙드레 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도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처서울 | 송도=김동영 기자] SSG가 2024시즌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만만치 않은 비시즌을 보냈다. 힘들었기에 다시 시작해야 한다. 팬들과 함께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SSG는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치진 11명과 민경삼 대표, 김재현 단장 등 프런트가 자리했다. 선수도 36명이 참석했다.

팬들도 1500명이 모였다. 1100개 좌석을 판매했는데 3분 만에 매진됐다. 사인회에 참석할 수 있는 300개 좌석은 완판까지 1분50초 걸렸다. 이외 400석은 시즌권 티켓을 보유한 팬들의 예매로 진행됐다.

SSG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민경삼 대표이사가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송도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민경삼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새롭게 바뀐 SSG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리고, 팬 여러분과 우리 선수단이 함께 호흡하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은 팬 여러분들께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린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2024년에는 가을 야구에서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규 BI 제작 디자이너의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새 BI 제작에는 메이저리그(ML) 주요 구단과 월드시리즈, 올스타게임 등의 로고를 디자인한 토드 라돔, 빌 프레드릭이 참여했다.

SSG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신규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들이 포즈를 취했다. 송도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이들은 “구단의 투지와 역동적인 성격을 의미하는 강력한 상징을 결합했다. 새로운 글꼴은 위로 기울어지며 팀이 가진 에너지와 힘찬 움직임을 나타낸다. 이는 하나 된 팀으로 뭉친 선수들의 플레이를 뜻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공과 구형이 모양이 강한 힘으로 글자를 감싸며, 전체적으로 완전성과 통일성을 나타내는 타원형 모양으로 구성됐다. 랜더스의 상징 빨간 색상은 신나는, 열정, 힘, 강인함 그리고 용기를 표현한다. 이 모든 요소와 특성은 랜더스 팬들에게 조화, 흥미, 에너지,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결합해 있다”고 덧붙였다.

SSG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댄서 립제이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송도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선수들이 실제로 유니폼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걸었다. 홈 유니폼은 서진용과 송영진이, 원정 유니폼은 노경은과 박성한이 착용했다. 얼트 유니폼은 최지훈-전의산, 인천군 유니폼은 한유섬-조형우가 입고 나섰다.

노경은과 박성한은 런웨이 끝에서 머리와 손을 맞대는 ‘앙드레 김 포즈’를 취하며 환호를 자아냈다. SSG 열성팬인 개그맨 김원훈도 함께했다.

축하공연도 있었다. 한국 최고의 왁킹 댄서로 꼽히는 립제이가 등장했다.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팬들도 환호했다. SSG 응원가를 활용한 공연도 펼쳤다. 이를 끝으로 1부 행사가 종료됐다.

SSG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신임 김재현 단장이 현장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송도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2부는 2024년 SSG에 새로이 입단한 이들이 나섰다. 김재현 단장과 코치들, 선수들의 인사가 있었다. 김재현 단장은 “랜더스와 인천은 선수 생활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셨다. 마지막 페이지에 좋은 추억과 기억을 선물한 팀이다. 인천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SSG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시즌 루키들이 3개 팀으로 나눠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 김규민-이승민-박지환으로 구성된 ‘랜필스타L’이 팬 투표 결과 우승을 차지했다. ‘형’도 나섰다. 한두솔, 정동윤, 최민준이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했다.

SSG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한두솔, 정동윤, 최민준이 치어리딩과 함께 축하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송도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추신수, 김광현, 오원석 등의 영상편지가 스크린을 통해 나왔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이들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해외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퀴즈 및 대결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팬을 섭외헤 선수들과 함께 ‘참참참’ 등 각종 대결을 진행했다. 이후 단체 사진 촬영, 하이파이브 등을 끝으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이 마무리됐다. 선수들과 팬들은 “뉴 랜더스 파이팅”을 외쳤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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