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묵호항 지난해 물동량 8% 증가… 올해도 낙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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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관리 무역항인 동해·묵호항의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8%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둔화됐던 경기가 점차 회복돼 올해도 동해안의 항만 물동량이 늘어나 지역경제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지난해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3317만t으로, 2022년(3067만t)에 비해 8.2%(250만t)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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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관리 무역항인 동해·묵호항의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8%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둔화됐던 경기가 점차 회복돼 올해도 동해안의 항만 물동량이 늘어나 지역경제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지난해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3317만t으로, 2022년(3067만t)에 비해 8.2%(250만t)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해·묵호항 물동량은 2020년 3117만t에서 2021년 3167만t으로 1.6%(50만t) 증가했으나, 2022년에는 3067만t으로 3.3%(100만t) 감소했다가, 2023년에는
3317만t을 기록하며 8.2%(250만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묵호항의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물동량 추이는 연평균 3.3% 감소하는 추세 였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동해·묵호항의 물동량 감소추세는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인한 수출물량이 감소한 시멘트와 제철소의 철강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덩달아 반출량이 감소한 석회석이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의 정상 가동으로 수입물량이 증가한데다, 시멘트도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반출물량이 늘어난데 힘입어 석탄이 31.3%(223만t), 시멘트가 3.8%(32만t) 증가했다.
지난해 동해·묵호항에서 가장 많이 처리한 화물과 그 비중은 석회석 1020만t(30.8%), 석탄 933만t(28.1%), 시멘트 851만t(25.7%), 석고 77만t(2.3%), 유류 70만t(2.11%), 아연 68만t(2.05%), 철광석 50만t(1.5%), 석탄회 44만t(1.3%), 망간 40만t(1.2%)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관리 무역항인 호산·삼척·옥계·속초항을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내 5대 무역항의 지난해 항만물동량은 2022년(5835만t)에 비해 1.7%(103만t)가 증가한 5938만t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해 호산항(1230만t)은 LNG 수입, 삼척항(766만t)·옥계항(615만t)은 내수용 시멘트 화물, 속초항(9만t)은 건설용 모래 반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묵호항의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통해 항만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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