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비FA 최고 연봉자’ 된 LG 홍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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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31)가 팀 내 '비(非) 프리에이전트(FA)' 최고 연봉을 찍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하며 FA 계약자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구단은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에게 팀 내 비 FA 최고 연봉을 안기며 합당한 대우를 해줬다.
2020년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출루머신'으로 등장한 홍창기의 해당 시즌 연봉은 3800만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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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9일 2024시즌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홍창기는 지난해 3억 원에서 2억1000만 원이나 오른 5억1000만 원에 연봉협상을 마쳤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하며 FA 계약자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홍창기는 2023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2(524타수 174안타), 1홈런, 65타점, 109득점, 장타율 0.412, 출루율 0.444를 기록하며 LG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KBO리그 득점 및 출루율 1위에 오른 그는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구단은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에게 팀 내 비 FA 최고 연봉을 안기며 합당한 대우를 해줬다.
2020년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출루머신’으로 등장한 홍창기의 해당 시즌 연봉은 3800만 원에 불과했다. 2023년까지 큰 부상 없이 1군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끝에 4시즌 만에 연봉 5억 원을 받는 선수로 변모했다.
2022시즌 다소 부침을 겪긴 했지만, 홍창기는 2023시즌 보란 듯 되살아났다. 선구안이 뛰어난 그는 타석에서 기다리지만은 않았다. 초구부터 적극성을 보였고, 174안타를 때리며 단일시즌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2021시즌(0.456)과 큰 차이가 없었다. 홍창기가 리드오프로 꾸준히 자리를 지킨 덕분에 LG는 박해민과 신민재를 2번 타순에 번갈아 배치하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해 득점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은 도루였다. 23개를 성공시켰지만 실패도 23개로 적지 않았다.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팀이 추구하는 ‘뛰는 야구’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홍창기다.
KBO리그는 2024시즌부터 자동투구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한다. ‘AI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이 기존과는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리그에서 수준급 선구안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홍창기가 ABS가 가동될 2024시즌에도 많은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서만큼은 톱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내야수 신민재(28)도 지난해 4800만 원에서 6700만 원 인상된 1억1500만 원으로 처음 역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새 시즌 마무리투수로 낙점된 우완투수 유영찬(27)은 3100만 원에서 174.2% 오른 8500만 원에 연봉협상을 마쳤다. 이는 팀 내 최고 인상률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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