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빈자리 메우겠다”…150km 파이어볼러, 안우진과 원투펀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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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 전준표(19)가 프로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전준표는 서울고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키움은 LG 트윈스와 최원태를 트레이드할 때 이주형, 김동규와 함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는데, 이 지명권으로 전준표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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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전준표(19)가 프로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전준표는 서울고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키움은 LG 트윈스와 최원태를 트레이드할 때 이주형, 김동규와 함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는데, 이 지명권으로 전준표를 선발했다.
전준표의 강점은 체격 조건과 구위다. 신장 186cm, 체중 96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전준표는 최고구속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린다. 평균 구속은 140km 중반대에 형성된다. 키움은 “전준표는 강속구 투수다. 9이닝당 탈삼진이 9가 넘는다. 힘으로 타자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구위를 보고 전준표를 지명했다”며 전준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겨울 전준표는 입단 동기들과 함께 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전준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 피칭도 계속 하는 중이다. 구단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해주고 있다. 프로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며 근황을 전했다.
키움은 올해 가장 많은 신인들을 선발했다. 다수의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신인 지명권으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신인들을 한 명씩 더 뽑았다. 2024년 키움에 입단한 루키는 총 14명에 달한다. 더구나 상위 라운드 자원이 많아 신인 선수들끼리도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전준표는 “학교 다닐 때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던 선수들이 다 동료가 됐다. 야구를 전국적으로 잘하는 친구들과 함께 훈련하게 되어서 정말 좋다. 서로의 장점도 흡수할 수 있지 않나. 한편으로는 이기고 싶은 마음도 있다. 선의의 경쟁을 하다보면 결국에는 모두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게 될 거라 믿는다. 다른 친구들 생각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준표는 지명 이후 “최원태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최원태를 트레이드하면서 받은 지명권으로 자신을 선발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최원태도 서울고 출신이다. 최원태가 모교를 방문했을 때 전준표와 함께 운동했던 인연도 있다.
전준표는 “내가 최원태 선배의 트레이드 때문에 전체 8순위로 뽑힐 수 있었다. 그래서 ‘최원태 선배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말을 했다. 또 이전부터 최원태 선배와 알고 지내는 사이다. 서울고에서 같이 운동도 했다”면서 “올해 당장 선발 투수로 뛰면서 최원태 선배를 대신할 수 없겠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내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롤모델’ 안우진도 만났다. 전준표는 “안우진 선배가 굉장히 잘생겼다”며 웃으면서 “중계방송에서 봤을 때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어서 놀랐다. 안우진 선배가 신인 때는 자신 있는 모습, 패기 있는 피칭을 보여주라고 하더라. 나중에 연차가 쌓이면 알게 될 것들이 많다고 했다. 나도 선배의 조언대로 자신 있게 공을 던지고 싶다”며 안우진이 자신에게 전한 조언을 전했다.
안우진과 원투펀치를 이루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 전준표는 “올해는 1군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일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고, 안우진 선배와 원투펀치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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