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엔 역시 치킨이지…아시안컵 요르단전에 BBQ 매출 90%↑

[출처 : 픽사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치킨집 매출도 덩달아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한국과 요르단의 조별예선 2차전이 열린 전날 매출이 전월 세번째 토요일 대비 87.4%, 지난주 토요일 대비 67.9%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소비자는 거주지 인근 매장이 일찌감치 주문이 마감되자 더 먼 거리의 매장을 이용하기도 했다.

BBQ는 “‘축구 경기에는 치킨’이라는 스포츠 경기 관람 트렌드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BBQ 여의도역점을 운영하는 점주 이현주 씨는 “요르단전을 대비해 평소보다 2배 정도 신선육 등 원부재료를 넉넉히 주문하고 배달과 내점에 대한 준비를 미리 했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첫경기인 바레인전이 열린 지난 15일에도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일제히 급증했다.

BBQ의 경우 전주 대비 67.2%, 전월 대비 61.4% 매출이 뛰었고 bhc치킨 역시 전주 대비 40%, 전월 대비 매출이 30% 늘었다. 교촌치킨 판매량도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