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서 내연녀 찌르고 도주한 60대, 경기 광주서 긴급체포
한상훈 기자 2024. 1. 21. 14:50
충남 서산에서 내연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기 광주에서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하고 그의 신병을 충남서산경찰서로 인계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께 충남 서산시 주거지에서 50대 여성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뒤 B씨 차량을 몰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차적 조회를 통해 B씨 차량이 여주시 은봉리를 지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남부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의 도주 예상 경로에 순찰차를 투입, 같은 날 오전 8시43분께 경기 광주 곤지암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얼굴과 상의에는 많은 혈흔이 묻어 있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내연 관계로 A씨는 당일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충남서산경찰서에서 처리 중”이라고 말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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