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열풍에 SKY 정시 붙고도 1300명 안 가…연대 반도체 130%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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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정시모집 전형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1343명으로 집계됐다.
3개 학교 중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등록 포기율이 가장 높은 학과는 자연계열에서 서울대 간호대학(48.1%),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30.0%), 고려대 컴퓨터학(91.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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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정시모집 전형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134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많다. 다른 대학 의대에 진학하려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모집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합격 등록 포기자는 2019학년도 1062명, 2020학년도 1047명, 2021학년도 900명, 2022학년도 1301명이다.
세 대학 의대 등록 포기자는 감소 추세다. 정시모집에서 의대에 합격한 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은 2019학년도 26명, 2020학년도 15명, 2021학년도 13명, 2022학년도 16명, 2023학년도 12명이다. 서울대 의대에서는 최근 5년간 정시 합격 포기자가 아무도 없었다.
3개 학교 중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등록 포기율이 가장 높은 학과는 자연계열에서 서울대 간호대학(48.1%),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30.0%), 고려대 컴퓨터학(91.2%) 등이다. 인문계에서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36.7%), 연세대 경영대학(79.1%), 고려대 경영대학(69.7%) 등이다.
종로학원은 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했고, 의대 쏠림 현상이 여전해 작년보다 정시 합격 포기자가 많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고려대 오는 26일, 서울대 2월 2일, 연세대 2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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